1. 할아버지의 단짝친구 깡패 - VJ: 정현균(27)/회사원/충청남도 홍성군
충남 홍성군 홍성읍내의 명물. 도보꾼 조성수(57)씨와 그의 충견 깡패. 이들은 실과 바늘처럼 할아버지 가는 곳엔 항상 깡패가 있다. 홀로 쓸쓸히 손수레를 끌면서 고물을 수집해 근근히 생활하는 조성수씨에게 깡패는 가족이자 친구인 셈이다. 둘도 없는 단짝 도보꾼 할아버지와 깡패의 다정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2. 몸 튼튼, 마음 튼튼 모유 - VJ: 박미현(26)/대학생/대전광역시 동구
6개월 전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들을 낳은 준혁이 엄마. 그런데 모유를 먹이면서부터 모유자랑이 대단하다. 남들은 젖을 먹이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만 함몰유두로 고생을 심하게 했던 준혁이 엄마에겐 너무나 특별한 일!
어느새 모유전문가가 다 된 준혁이 엄마의 모유예찬론을 들어보았다.
3. 폐차장이 된 동네 - VJ: 허삼중(39)/회사원/부산광역시 금정구
수 십 개의 차량정비업체와 중고차 매매상이 난립해 있는 부산시 금정구 금사공단 쪽에는 사고로 심하게 부서진 차량들 수 십 대가 장기간 방치되어 마치 폐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사고차량을 견인해와도 수리비에 부담을 느낀 차주들이 찾아가지 않기 때문이라는데... 통행불편은 물론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금정구 이면도로를 취재했다.
4. 알뜰살뜰 재활용 아저씨 - VJ: 박희성(42)/자영업/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시 반지동에 사는 김명각씨 집엔 이색적인 화분들이 거실을 꽉 메우고 있다.
압력솥, 믹서기, 파이프 등 버려진 생활용품들이 화분으로 대변신을 한 것.
김명각씨의 이색 폐품 화분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자.
5. 무질서한 주차장 - VJ: 오정선(24)/대학생/광주광역시 남구 방림2동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은 광주월드컵경기장. 하지만 주차장에 늘어선 노점상들 때문에 아슬아슬 곡예운전에 주차장은 뒤죽박죽 무질서의 천국이다.
차와 사람, 그리고 노점상까지 한 곳에 뒤엉켜 시민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을 빼앗은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의 무질서를 VJ가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6. 우리 엄마의 가족찾기 - VJ: 권방울(18)/고등학생/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자신의 나이를 알 수 없는 민덕실씨.
돌 때 고아원에 맡겨진 후 대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을 두고 살아가기까지
자신의 핏줄을 알 수 없었던 민씨가 핏줄 찾기에 나섰다.
단 하루만이라도 어머니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민덕실씨의 혈육찾기,
기나긴 여정에 VJ클럽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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